[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제1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6~27일 '뮤직 살롱'을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은 하루평균이용객 17만, 세계 항공 화물처리 2~3위권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문 공항으로, 예술위원회는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 공항상주직원과 공항을 인근 영종도 주민의 일상에서 재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친근한 프로그램을 선별해 26일과 27일에 인천공항을 찾아간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26일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한(클래식+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주하는 다섯명의 연주자 클래즈5와 스페셜 게스트 헤나(재즈 보컬)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실험정신으로 타악기의 매력을 발산하는 방타 타악기의 공연이 있다.
27일에는 크로스오버 분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레이어스 클래식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위원회와 공사가 함께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특히 공사에서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항 이용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여객 수송의 기능을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층 나아가기 위해 예술위원회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예술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아르코 댄스 필름 ALIVE' 콘텐츠 상영, 6월에는 극지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을 제2 여객터미널에서 전시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예술경험의 기회를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