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정재호 주중국 한국대사가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호혜협력 심화 ▲새로운 공동이익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중국 한국대사관이 26일 베이징의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개천절·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정 대사는 "한중관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통채널을 유지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인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해 호혜협력을 확대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사는 "4년 반 만에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급 인사인 한덕수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 회동함으로써 한중관계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대사는 "앞으로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중관계가 더 굳건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쉬페이훙(徐飛洪)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참석했고, 중국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과 군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주중한국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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