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문화단체 연대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3개 문화 단체가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문화예술인의 가치를 인정받는 정책 실현과 제도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등 23개 단체는 연대해 27일 유인촌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바란다' 제안문을 낭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등 23개 단체는 27일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문화자유행동] 2023.09.27 89hklee@newspim.com |
오는 10월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23개 문화단체는 "유인촌 장관 후보자는 지명 인사말에서 15년 전에 비해 사회문화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했는데 문화정책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평생을 예술인으로 살아와 언제나 현장과 소통했고,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23개 문화단체는 "우리는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이러한 발표에 기대하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문화계 현장의 수요를 잘 반영해 모든 국민, 모든 지역이 행복하고, 모든 문화·관광·체육인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5가지를 제안했다. 문화예술인의 자존심과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공정한 제도 실현, 이념에 치운친 활동가보다 문화창작 전문가가 우대받는 제도 마련, 소수가 독점하는 문화권력이 아닌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통한 문화생태계 회복, 축소되고 있는 순수 문화시장 및 출판 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 예술활동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원로예술인들에 대한 대우, 지역중심의 문화정책 혁신, 포퓰리즘이 아닌 국가와 문화계를 위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제도 혁신, 지방도시 소멸· 지역겨제발전에 도움 되는 정책 등을 주문했다.
23개 문화단체는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김해오광대탈 전승관, 라인밸리댄스협회, 모두가 행복한 가족 오케스트라, 블랜드아트 컴퍼니, 문화예술공방 행복 충전소, (사)양산학춤보존회, 정지용색소폰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뮤직, 한국김해국악원, (사)한국반달문화원,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사)한국음악협회 화성지부, 한국예술문화연구학회, (사)한국오카리나팬플룻 총연합 세종지부, 한국전통춤연구회, (협)창작공동체 이도의 날개, BM아트컴퍼니, RnD 앙상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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