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일 소‧염소 가축 백신 접종…백신 구입비 50% 지원
[서산=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18일까지 '2023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사육 중인 우제류로 소 3만5175두와 염소 3451두 등 기타 우제류를 포함해 총 3만8826두이며 돼지는 상시접종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산시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4~18일까지 '2023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진행한다. [사진=서산시] 2023.10.04 7012ac@newspim.com |
백신 구입 비용의 50%는 시가 부담하며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및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가 접종 지원을 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서산태안축산농협에서 백신을 구입 후 접종해야 한다.
지난 8월 농림부가 내놓은 '구제역 방역조치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제접종 기간이 현행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로, 공수의사 접종지원을 받는 농장은 4주로 단축됐으며, 자가접종 농장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 검사 두수도 5두에서 16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항체 양성률 기준으로 소 80%, 염소 60%로, 검사결과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충남도 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7월 말 기준 돼지 97.9%,소는 98.6%로 각각 도내 1위, 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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