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과 중국이 코로나19로 3년 넘게 중단됐던 접경지역 자동차 관광을 재개한다.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베트남 관광객이 자동차를 몰고 서북부 꽝닌(Quang Ninh)성 몽까이(Mong Cai) 국경검문소를 통과해 중국 난닝(南宁)시를 둘러볼 수 있다.
중국 관광객 역시 몽까이 국경에서 하롱(Halong)시까지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몽까이에서 약 600km 떨어진 난닝은 중국 남서부 광시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의 성도다. 하롱은 세계문화유산인 하롱베이가 있는 베트남 유명 관광지로 몽까이에서 약 150km 거리에 있다.
베트남 당국은 육로 자동차 여행이 시작되면 양국 국경지대 관광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자동차 관광을 시범 운행했다. 당시는 국경을 맞댄 꽝닌의 몽까이시와 중국 둥싱(Dongxing)시 사이만 허용했다가 2018년 베트남 하롱과 중국 구이린(桂林)시까지 확대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중단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꽝닌성 몽까이 국경검문소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10.11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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