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 대피와 인도주의적 물자 반입을 위한 국경 검문소 개방을 위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정부가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두 명의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3국 정부는 그니니치평균시(GMT)로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휴전, 가자지구 남부에 위치한 이집트 국경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주민 이동령이 내려지고 현재까지 약 60만명의 주민이 남쪽으로 이동했다. 가자시티를 비롯한 가자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110만명이다.
그러나 무장 정파 하마스 측은 "인도주의적 휴전 합의에 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눈물 흘리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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