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금리 인상 문 열어 둔 파월, 미 10년물 금리 5% '턱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 높아 저성장 필요"
11월 FOMC에서는 동결에 무게
단기 금리는 하락, 일부 비둘기파 해석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계속된 긴축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 등 경제 전반이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내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켜볼 수 있지만, 경제가 계속 강세를 보이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꾸준히 추세를 웃도는 성장세 또는 타이트한 고용 시장이 더 이상 완화하지 않는다는 추가 근거가 확인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추가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리기 위해서는 한동안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고용시장 여건의 추가 약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 재개방 속에서 치솟은 물가 상승률을 잡으려 노력해 왔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는 5.25~5.50%다.

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20 mj72284@newspim.com 2023.10.20 mj72284@newspim.com

◆ 11월 동결 가능성에 무게

파월 의장은 당장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이날 그는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일단은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봐도 된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긴축된 금융 여건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일부 지표들은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완화된다는 근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설명이다.

파월 의장은 물가와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통화 여건 긴축의 지속 기간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강하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1월과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각각 99.0%, 69.5%로 반영했다.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페드워치]2023.10.20 mj72284@newspim.com

◆ 단기 금리 내리고 장기 금리 올라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 여파로 단기 금리가 내리고 장기 금리가 올랐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8bp(1bp=0.01%포인트) 급등한 4.996%를 기록해 심리적 저항선인 5%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장중 4.2bp 내리면서 5.176%를 가리켰다.

시장에서는 이날 파월 의장이 연설을 통해 일단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웠지만, 강한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을 위협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 당분간 정책 유연성을 유지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조 역시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파월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계속 이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수사를 전혀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크 리포트를 발간하는 피터 부크바는 "파월 의장은 11월 1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잠재웠다"며 "그는 추가 금리 인상의 문을 열어뒀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과도하게 낮아지면서 파월 의장이 시장에 경계심을 심어주려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들어 많은 연준 위원이 공개 발언에 나섰고, 비둘기파적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을 것이라고 꽤 분명히 말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그래서 연준 의장이 오늘 나와 시장을 진정시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이더X의 마이클 브라운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의 하락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3% 밀린 106.11을 가리켰다.

이와 관련해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여건이 긴축돼 긴축 사이클의 완전한 종료로 이어질 가능성과 관련한 파월 의장의 발언을 보고 있다"며 "다른 FOMC 위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확실한 인사로부터 그러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발언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파월 의장이 최근 추가 긴축된 금융 여건을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분위기는 최근 다른 연준 위원들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다"며 최근 금융 여건의 추가 긴축과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이 제기하는 세계 경제 리스크(risk, 위험)에 대해 발언한 점을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