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사천·남해·하동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경남경제교육지원센터 소속 강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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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교육지원청이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사천교육지원청]2023.10.27 |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올바른 직업생활을 위한 경제교육으로 효율적인 금전 관리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애학생들이 경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한 학교당 총 3회기로 진행된다.
1회기에는 화폐의 기능과 소득의 개념을 배우고, 2회기에는 가격 비교, 인터넷 쇼핑 등의 온라인 소비 관련, 3회기에는 은행과 금융 부분에 대해 다양한 활동지와 보드게임을 이용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며 장애의 특성과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송숙경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금융 부분의 교육을 통하여 졸업 후 경제적인 부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는 진로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