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캄보디아, 제5차 공동위 개최…"경제·국방 등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5:18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5:18

"한국민 안전 위한 경찰당국 협력도 요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 외교당국이 31일(현지시각) '제5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를 열어 ▲교역·투자 ▲개발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문제 등 역내 평화 증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1차관과 뚜읏 빤냐 캄보디아 외교차관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앞으로도 제반 분야 협력을 심화·확대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외교당국이 31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5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3.11.01 [사진=외교부]

장 차관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활발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투자를 기반으로, 앞으로 디지털정부, 디지털 금융, 스마트팜 등 미래분야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고, 공병장비 공여 및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등 국방분야에서 진행되어 온 협력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양국 경찰당국 간 협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현지 진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뚜읏 차관은 "한국이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사의를 표하고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근 시엠립 신공항 개장에 따라 인천-시엠립 직항편도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국민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장 차관은 캄보디아가 지난 3년간 한-메콩 협력 공동의장국으로서 한국과 메콩 국가들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양측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한·캄보디아 양국이 공동 주최하는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장 차관은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성 및 북한의 불법적 사이버 활동 등에 대한 대처 필요성을 강조하고 캄보디아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뚜읏 차관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정세 불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앞으로도 북한문제 관련 국제무대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차관은 같은 날 오후 쏙 쩐다 소피어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해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쏙 쩐다 장관은 캄보디아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캄보디아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더욱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성공적인 협력 성과에 기반하여 고위급 인사 교류 및 교역·투자, 개발, 국제무대 협력 등을 중심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제반 국제무대에서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