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마약 모임 참석자 4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정모(38) 씨를 구속 송치, 30대 남성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지난 8월 경찰관이 추락한 아파트에서 마약 모임에 참여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 송치된 정씨는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전과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서 최소 25명이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봤다. 또 이들 중 일부 피의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집단 마약 파티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마약 모임을 주최한 혐의를 받는 세입자 정모(45)씨와 모임에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대기업 직원 이모씨(31) 등은 지난 9월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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