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신중동전] 이스라엘 남부에 미확인 드론 공격...후티반군 배후 자처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0:14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0: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확인 드론이 이스라엘 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 에일랏의 한 민간 건물에 충돌했다고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에일랏을 비롯한 이스라엘 내 여러 목표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드론 공격 사실을 확인, 현재 드론 공격 배후를 조사 중이다.

이번 공격으로 부상자는 없으며 건물 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이스라엘군은 방공 체계가 홍해 인근 자국 영토로 날아온 미사일을 요격했고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남부 네게브 사막에서 감지된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 에일랏의 군사 목표물들을 비롯해 다양한 이스라엘 내 목표물에 일련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7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습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시 이래 후티 반군은 산발적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해왔다.

만일 이날 드론 공격이 후티 반군의 소행이 맞는다면 이는 전쟁 개시 이래 처음 이스라엘 건물을 타격한 일이 된다. 이전에는 후티 반군의 드론이 목표물에 닿지 않았거나 이스라엘군이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는 설명이다.

후티 반군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하마스 등과 함께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제2 전선'을 형상하는 가운데 후티 반군도 확전 위험을 키우는 요소다.

미국이 해군 구축함과 일부 병력을 홍해 북부에 파견한 것도 역내 다른 이란 연계의 무장 세력들에 이번 전쟁에 관여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하다.

예맨 후티 반군의 로켓 발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