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당근칼 완구가 유행하면서 안전사고와 폭력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학생 위해물품 구매·소지 금지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당근칼 완구는 칼 모양의 장난감으로,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당근칼 완구는 칼날이 뭉툭하고 칼끝이 둥글어 다칠 위험은 적지만, 칼 모양을 하고 있어 폭력적인 놀이 문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안내 공문에서 "당근칼 완구는 장난감이 아니라, 폭력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제품"이라며 "교내에서 학생들이 당근칼을 갖고 장난치거나 위협하는 등의 놀이문화 형성을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 문구류 및 완구류 구매 시 KC(안전인증대상마크) 등 인증 정보 확인 ▲학생 구매 및 사용 가능 연령 확인 ▲기타 외관상 학생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품은 구매 금지 지도 등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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