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등 만나 지하철 증차 예산 등 협조 구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서울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14일 오전 국회를 찾았다.
오 시장은 이날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을 시작으로 김상훈 국회 기재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국회를 찾아 내년 서울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위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좌측)와 면담을 나눈 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3.11.14 kh99@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세수 감소와 동시에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양한 행정수요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신규 전동차 증차 ▲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설치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등 서울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내년도 재정이 어렵다보니 시 자체적인 노력으로도 13년 만에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럼에도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사업들,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앞으로 진행되는 공공임대단지 재건축 등 시민의 안전, 생활과 직결돼 부담해야하는 비용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비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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