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B증권 한유건 연구원은 에브리봇이 2024년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 한유건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기술과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차세대 LiDAR센서와 맵핑 솔루션 기술을 국책과제를 통해 내재화를 완료했다"며 "향후 개발 중인 기술을 기반으로 청소기 로봇외 서빙 로봇, 상업용 청소로봇 및 홈서비스 로봇 등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브리봇은 AI와 자율주행을 서비스 로봇의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로봇이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사용자의 요구에 더욱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혁신은 에브리봇이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제품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브리봇 로고. [사진=에브리봇] |
에브리봇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맞춰 서비스용 로봇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Fortune business Insights 따르면 서비스용 로봇 시장규모가 2021년 약 170억 달러에서 2029년 574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은 16.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KB증권 한유건 연구원은 "최근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세대의 특성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서비스 로봇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시장 변화는 에브리봇의 서비스 로봇 사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KB증권은 2023년 연간 매출액 325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순이익 3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4년은 2023년 대비 매출액은 11.4% 증가한 362억 원, 영업이익은 52.0% 증가한 38억 원, 순이익은 16.7% 증가한 35억 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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