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다음해 2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플랫폼 '사랑나눔콜' 호출대기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축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과 대전시 사랑나눔콜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다음해 2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플랫폼 '사랑나눔콜' 호출대기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대전시] 2023.11.16 gyun507@newspim.com |
협약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 진성언 에세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대전시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약자 이동 불편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는 '사랑나눔콜'을 민간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과 연계해 서비스 질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랑나눔콜 이용을 위해서는 장애인증명서 등 자격확인 서류를 팩스 혹은 이메일로 전송해 대상 여부를 확인했으나 향후 행정정보 공동이용서비스를 활용해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담당했던 특장차 배차 업무를 민간 AI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앱에서 일반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대전교통공사·(주)티머니와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대전형 Maa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철도·시내버스·타슈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 및 통합 환승할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을 대전시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산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 최신 기술과 혁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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