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원장 임준희)는 30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23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타이틀인 'ROOT_ROUTE'는'깊게 내린 뿌리, 끝없는 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려는 전통예술원의 설립 목표를 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정기연주회 'ROOT_ROUTE' 1부에서는 종묘제례악과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그리고 시나위를 선보인다.
특히 종묘제례악에서는 악장을 성악전공 학생들 38명의 합창으로 편성하여 장중함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독주부문 김민서 학생은 거문고 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이며 동아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부 관현악무대(지휘:박상후)에서는 원일작 '대취타 역(易)'을 시작으로 Thomas Osborne작 '해금협주곡 Verses', 김성국작 '영원한 왕국'무대가 펼쳐진다.
협연부문에 선정된 이선민 학생은 해금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동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재원이다.
정수년 예술감독 및 음악과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1998년 개원 이래로 수많은 전통 분야 예술인을 배출했다. 정기연주회와 각 전공의 앙상블 공연은 전통예술원의 대표 공연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배포되며,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티켓 발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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