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알리바바가 출시한 건강 의료 AI 앱이 글로벌 최정상급 수준을 갖췄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이 출시한 AI 헬스 앱인 마이아푸(螞蟻阿福)가 기술적 우위를 보여준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12일 전했다.
마이아푸는 AI 대형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건강 서비스 앱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AI 대형 모델이 의료 상식과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의사와의 직접 상담도 연계하며 병원 예약, 약품 구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앤트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15일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알리바바가 지난해 6월 출시한 'AQ'라는 앱을 기반으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앱 이름도 마이아푸로 변경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아푸 앱 내 기능인 'AI 의사 분신(分身, 에이전트)' 기능에 주목했다. 이는 전문의가 AI를 이용해 환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재 1000명이 넘는 전문의가 의사 분신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하루에 20명의 환자를 상담할 수 있지만 'AI 의사 분신'을 이용해 6개월 동안 16만 명의 환자에게 70만 건 이상의 질문에 응대했다.
지난해 'AI 의사 분신'은 2700만 건 이상의 질문에 응대했다. 의사가 의사 분신을 훈련시키며, 의사 분신이 환자의 사례를 검토하고 대답하며, 필요한 경우에 전문의가 개입한다.
AI 의사 분신은 선별된 임상 보고서, 의학 이미지 등 전문 자료 훈련을 기반으로 전문성 높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이아푸는 매달 3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상담 건수 1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3년 내에 중국 14억 명 인구 대부분에게 AI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이외에도 텐센트, 딥시크, 핑안(平安)보험 등도 AI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4800억 위안(100조 원)으로 추산됐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