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총 300명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에 1만4838명이 지원해 4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여대 2024학년도 논술고사는 지난 25~26일 실시됐다. 지난 25일 오전에 치러진 인문Ⅰ 유형은 2820명의 지원자 중 1164명이, 인문Ⅱ 유형은 3098명의 지원자 중 1306명이 응시했다.
지난 26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자연Ⅰ 유형은 총 6474명의 지원자 중 4162명이, 약학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한 자연Ⅱ 유형에는 지원자 2446명 중 699명이 각각 응시했다.
인문Ⅰ·Ⅱ 유형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고등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독해력,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글쓰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
올해 인문계열 논술 출제 자문 교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라면 출제자가 요구하는 인문·사회계열 제시문에 대한 문맥 파악과 분석력 및 적용 능력 등을 충분히 발휘해 문항에서 요구하는 바에 따라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계열 자문 교사는 "수학, 수학Ⅰ·Ⅱ, 미적분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적용, 활용, 추론,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으면 풀 수 있는 문항"이라며 "차후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학습자료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제공=이화여자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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