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불새쇼·미디어파사드 공연...코레일 관광열차 운행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에서도 빛거리 시범 점등 실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일 밤 대표 야경 명소인 이응다리 남측 광장과 금강 수변 상가 일원에서 빛 축제 개막식을 열고 조치원읍 원도심 중심가로에서는 빛거리 시범 점등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2일밤 이응다리에서 열린 빛 축제 개막식 모습.[사진=세종시] 2023.12.03 goongeen@newspim.com |
이날 빛 축제 개막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홍성국 국회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총장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446명이 일제히 LED 조명을 밝히며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점등 퍼포먼스 참여자 1446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446m를 반영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점등식에 이어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레이저쇼, 불새쇼 퍼포먼스와 미디어파사드 등 메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세종 빛 축제에서 선보인 미디어파사드 모습.[사진=세종시] 2023.12.03 goongeen@newspim.com |
시청사를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에서는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한글 탄생과 독창적인 우주 관측 기술을 표현한 영상이 시연됐다.
이날 개막식은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개발된 관광 테마 상품으로 열차를 타고 세종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도 참관했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빛 축제에서는 레이저를 활용한 나무와 기억의 땅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을 볼 수 있고 금강 수변 상가 공실을 활용한 야광 놀이와 목공 라이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22∼25일에는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성탄절 마켓을 운영한다. 31일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제야의 행사를 열어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조치원 원도심 중심가로 빛거리 시범 점등 모습.[사진=세종시] 2023.12.03 goongeen@newspim.com |
한편 이날 조치원 원도심 중심가로에서도 빛 축제 개막식과 연계해 빛거리 시범 점등을 실시했는데 이 곳에서는 오는 13일 정식으로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13일 점등식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복숭아 디저트 공모 선정작 시식회, 로컬디자인 개발 전시, 창업지원 성과보고회 등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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