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지난 2020년 연임에 이어 이번에도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석우 업비트 대표. 2023.05.31 leehs@newspim.com |
5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두나무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 연임 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3년 더 두나무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대표를 맡은 이후 2020년 재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가상자산 업계에서 창업자를 제외한 최장수 CEO로 등극했다.
1966년생인 이석우 대표는 1992년 언론사에서 언론인으로 시작해 미국 로스쿨 유학길에 올라 세법 전문 변호사로 전직했다. 1999년 한국 IBM 고문변호사로 영입되며 정보기술(IT) 업계에 몸을 담았다가 NHN 법무담당 이사직을 거쳐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이 대표가 잇따른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업계 1위를 공고히 한 경영 능력과 테라·루나 사태, 가상자산 침체 등의 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대처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년 간 업비트는 했다.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지위를 확고히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 대표는 회사의 외연과 내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이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은 "디지털 자산시장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두나무를 웹3.0 시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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