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동남 4군 대전환 시대 열 것"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7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국민의힘. 괴산·보은·옥천·영동)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군수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위기, 지방소멸 위기, 동남 4군 군민들의 삶의 위기를 기회롤 바꿔 대전환의 시대를 열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7일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충북도청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baek3413@newspim.com |
그는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민생은 외면한 채 탄핵과 법안 밀어붙이기 등으로 국정을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 국정 발목잡기,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무능한 야당에게 국회의원을 내줄 수 없다"며 "동남4군의 혁신과 새 바람에 자신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군수는 이어 "지역을 살리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 단체장 출신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을 지키고 군민의 땀과 노력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군수는 영동 출신으로심천초, 심천중, 영동산업고(전 농고), 영동대를 졸업했다.
그는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충북도회장, 뉴시스통신 충북본부장, 영동군의회 5대 전반기 의장, 제 37~38대 영동군수를 지냈다.
한편 영동4군 현역 의원은 같은당의 박덕흠 의원이다.
박 전 군수가 본격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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