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토큰증권발행(STO)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화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STO와 관련한 혁신금융서비스 서비스 신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린 본 체결식에는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와 이주식 STO사업팀 팀장,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과 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자산 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사업 확장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발행 플랫폼 개발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품 설계부터 출시, 공모, 마케팅까지 협력한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과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하나증권은 STO 사업 추진에 있어 꼭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사"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당사의 STO 사업에 보다 가속화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1일 개최한 세미나는 증권사를 비롯해 회계법인과 투자사, 기초자산 보유회사 등 총 60여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수산금융, 항공금융,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확보하고 장외거래중개업 합작법인(JV) 설립에 참여하는 등 토큰증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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