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농업인 1만1240명에게 176억여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2023.12.07 lsg0025@newspim.com |
이번 소농직불금은 농가 단위로 120만원이, 그 외 농업인은 면적 구간별로 차등 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이 각각 지급됐다.
특히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 검증 및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지급됐다.
단 준수사항 위반 대상자는 지급액 중 10~20%까지 감액한 직불금이 지원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은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 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에만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던 농지 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3억원이 증가됐다"며 "공익직불금이 장마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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