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12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영도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지난 3년간 정의당을 부산정치 중심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며 "노동자와 함께하면서 정의당이 노동자를 위한 정당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독선 정치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민생을 계속 외면하고 있다"며 "119대 29라는 엑스포 유치 결과는 정부와 부산시의 무능으로 국민을 기만했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2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영도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12 ndh4000@newspim.com |
이어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국민이 만들어 준 180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는 정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면서 "21대 국회는 자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탐욕의 정치만 남았다"고 각을 세웠다.
또 "제22대 총선은 정권심판과 양당 정치의 폐해를 종식시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기득권 정치가 아닌 다양한 시민의 의견과 목소리가 반영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진보정당의 역할은 꼭 필요하다. 그 역할을 정의당과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영도구와 중구는 초고령사회인 부산에서도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30.8%와 28.8%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모든 사회경제적 지표가 낮은 중구와 영도구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거대양당 정책으로는 부산시민과 중구, 영도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중구와 영도구의 변화 없이는 새로운 부산의 미래도 낙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의당 부산시당은 무상대중교통과 돌봄정책서비스구축 같은 민생 중심의 차별화 된 정책으로 중구영도구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라며 "국회가 바뀌고 정치가 변해야 민생이 안정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대양당 독점체제가 가져온 무능과 불신의 정치를 마감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부산지역 진보정당 최초 지역구 당선으로 중구영도구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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