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4일 오후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함양~합천 건설사업단 회의실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부산국토청장 등 국토부 관계자와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거창군수, 합천 부군수 등 3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사업 등 지역현안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진병영 군수가 지난 14일 오후 거창군 남상면 소재 한국도로공사 함양~합천 건설사업단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 부산국토청장 등 국도 24호선(지곡IC~안의) 4차로 확장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3.12.15. |
이 자리에서 진병영 군수는 국도 24호선(지곡IC~안의) 4차로 확장사업과 국지도 37호선(상남지구) 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해 사업이 책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해마다 예산 투입 지연으로 사업추진이 장기화되어 군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도 24호선 함양 교산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대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요청했다.
낙후된 서부경남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이에 백원국 차관은 국도 24호선(지곡IC~안의)과 국지도 37호선(상남지구)의 경우 2026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함양 교산 병목지점 개선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2024년까지 잔여 예산이 모두 지원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과 거창군, 합천군은 높은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어 도로의 기능이 어떠한 지역보다도 절실하며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경제타당성 논리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양군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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