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되살아난 '연준풋' ② 첫 금리 인하 언제할까? 월가 술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인하 가능성 80%
SEP 근거로 본 피벗 시기는
연준보다 ECB가 먼저 내린다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2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공식 예고하자 월가의 관심사는 금리 인하 시점으로 향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12월13일(현지시각)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시기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언급, 피벗 시기를 둘러싼 월가의 갑론을박에 불을 당겼다.

이제 정책자들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과도한 긴축으로 인한 잠재 리스크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 역시 인하 시기에 대한 궁금증을 부추긴다.

점도표에서 2024년 총 75bp(1bp=0.01%)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일부 과격한 월가의 투자자들은 2024년 3월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점쳤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들은 2024년 말까지 총 1%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 같은 관측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더욱 확고해진 모양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은 2024년 3월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80%로 점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5월 기준금리가 5.00~5.25%로 25bp 인하될 가능성이 42.7%, 4.75~5.00%로 50bp 떨어질 가능성이 41.9%로 제시됐다.

연준(Fed)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하지만 3월 인하는 다소 급진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갖고 "기준금리 인하를 강행하기 앞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연율 기준 2.0%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볼 때 2024년 상황이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명료하지 않고, 매우 교묘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지적한다. 금리 인하가 과학보다 예술의 영역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상반되는 의견도 나왔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과 연준 정책자들이 제약적인 금융시장 여건을 완화할 의지를 내비쳤다"며 "국채 매도 공세와 오토론부터 모기지, 회사채까지 이자율 상승이 확산된 데 따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연준은 경제 성장의 적으로 평가받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갑론을박에 매몰되거나 막연한 추측에 기대기보다 연준 정책자들이 속에 품은 금리 인하 시기를 보다 정확히 판단하려면 이날 공개된 경제전망요약(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경제전망요약(SEP)은 물가와 고용, 성장률 등 통화정책 결정에 근거가 되는 핵심 거시경제 지표를 담은 보고서로, 매 분기마다 발표되며 점도표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준은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에 강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정책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헤드라인 물가가 2023년 2.8%를 기록한 뒤 2024년 말 2.4%까지 떨어진다는 시나리오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2023년 3.2%에서 2024년 2.4%까지 떨어지고, 2025년 2.2%로 레벨을 낮춘 뒤 2026년에는 목표 수준인 2.0%에 이를 것이라고 연준은 내다봤다.

경기 침체는 이번에도 기본 전망에서 제외됐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2024년 중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원론적인 발언일 뿐 경기전망요약(SEP)에서는 2023년 성장률 전망치가 9월 2.1%에서 2.6%로 상향 조정됐고, 2024년 전망치는 1.5%에서 1.4%로 완만하게 낮춰졌다.

고용에 대해서도 연준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실업률이 11월 기준 3.7%에서 2024년 4.1%로 상승,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잭 매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연준은 소프트랜딩에 대해 점차 강하게 확신하는 모양새"라며 "고용 시장의 타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보고서를 내고 "점도표와 경제전망요약(SEP)을 종합해 보 때 연준은 지금까지의 긴축이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2024년에는 지나치게 긴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점도표와 경제전망요약(SEP) 그리고 파월 의장의 발언이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신호탄이라고 말한다.

월가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다만, 연준이 2024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매우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초부터 서둘러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에 힘이 실린다.

월가의 구루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성급한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 불씨가 재점화 될 경우 물가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 경우 보다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야 하는데 이로 인해 침체 리스크가 크게 고조될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기 앞서 일정 기간 경제 지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국채 선물시장의 예고처럼 3월 혹은 1분기 중 금리 인하가 강행될 여지는 낮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더들리 전 총재의 주장대로 2024년 3월 인플레이션 지표까지 물가 통제에 대한 확신이 공고해지는 한편 근원 물가 수위가 이번 연준의 전망대로 2024년 2.4%를 향해 진전되는 움직임이 확인되면 5월 중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데 월가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토로는 보고서를 내고 "연준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강하게 예상하며 침체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축제와 같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점칠 수는 없고, 여전히 높은 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피벗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월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오기 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완전히 진화됐다는 확신을 갖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달리 미국의 경우 여러 가지 복잡한 배경으로 인해 근원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첫 금리 인하 카드를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꺼내들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는 언제쯤 가능할까. 이와 관련, 트리셰 전 총재는 "2024년 상반기 중 피벗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의 예측대로 3월에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