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의회의 가치로 도민 삶을 빛내는 2024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
염 의장은 "2024년 새해, 기운 세고 힘이 넘치는 '청룡의 해'를 맞아 마음에 품은 뜻을 힘차게 펼쳐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23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들고, 불안한 1년이었다.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국제정세 면에서도 그야말로 '초불확실성의 시대'의 면목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돌이켜보면 어느 한 해 힘들지 않았던 해는 없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나 도약을 바랐던 2023년이었던 만큼 기대에 닿지 못한 답답함이 컸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 의장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희망이 되는 것은 바로 1400만 도민 여러분이다. 도민 여러분의 역량이 지금의 경기도를 만들었다"며 "지난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도민 여러분께서 자신감 있게 2024년을 열어가셨으면 한다. 경기도의회도 도민 여러분과 맞손을 잡고, 고비를 넘어 일상의 희망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약속했다.
염 의장은 또한 "올해는 도민의 삶 속에서 경기도의회의 가치를 확실히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특히 2024년은 11대 의회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기인 만큼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도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 경기도의회는 여야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야·정 협치위원회',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각각 가동하고 '협치 시즌2'의 길을 분주히 걸어왔다"며 "지역별 정책과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해 꾸려진 '의정정책추진단'도 여야 155명 의원님의 합심 아래 31개 시·군을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도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의회 여와 야, 집행부가 합심하고 소통한 결과물들을 이제는 정책으로, 입법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염종현 의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으면서 도민 여러분 모두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이다.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에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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