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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장 신년사 "공동 미래를 꿈꾸는 지역공동체 만드는 데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4:31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4:31

"일하는 의회·시민의 의회·품격 있는 의회 만들 것"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안산시의회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상식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갈 기틀을 다지면서도, 변치 말아야 할 가치를 지키는 데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사진=안산시의회]

송 의장은 "지난 한 해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행복한 일상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 위기에 빠진 민생의 어려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변화와 쇄신을 통해 바꿀 것은 바꾸고, 고칠 것은 고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내일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펼쳐 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는 나날이 발전하는 4차산업기술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대전환, 또 저탄소·친환경 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 앞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수많은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미래의 비전과 가치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장은 2024년 세가지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산시의회는 의원 연구모임과 다양한 의원 교육을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의회사무국과 전문위원실, 정책지원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한 의회 본연의 기능인 조례 재개정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및 결산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의 경우 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시의적절하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공부하고 일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변화하는 의회가 되겠다.

◆ 시민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면 시행 이후 우리나라는 주민 중심의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목적을 잊지 않고, 민심을 살피고 민생을 기본으로 하는 의정활동, 나아가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 여러분이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의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 견학 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의회의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관을 조성해 우리 안산시의회를 한 번쯤 들러보고 싶은 곳, 나아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의회소식지와 안산시의회 SNS, 유튜브를 더욱 활발히 운영하여 의회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자매결연 추진 등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복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모두에게 친숙하고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의회가 되겠다.

◆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나 토대가 단단하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요소를 쌓아올린다 한들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강화된 만큼,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확고히 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안산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부패 방지를 비롯한 각종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의원들의 겸직신고를 철저히 하고, 4대폭력 예방교육과 같은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는 등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정 노력을 통해 자치분권시대, 민의를 대변하는 안산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

품격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킬 것은 지키며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모범적이고 성숙한 안산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러면서 송 의장은 "저를 비롯한 스무 명의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언제나 안산시민을 가장 중요시하며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의를 대변한다는 책임감으로 민생을 구석구석 살피고,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진심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송바우나 의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미래를 꿈꾸어 나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안산시의회는 2024년이라는 새로운 희망의 출발선 앞에서 신발끈 동여매고 다시 힘차게 출발해 보려고 한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산시의회의 '행복한 안산의 미래로 가는 길'에 신뢰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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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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