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변상문 예비역 대령 '북한 정권과 북한군' 새책…"북한 교재 됐으면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군기무사 28년 복무·10년 군부대 강의
전쟁사·북한 대적관·국방사 최전방 교육
군인·공무원·기업·교사·학생·국민 참고서
잘 못 알려진 것 바로 잡고 새 내용 수록
"北 주민·軍 분리 접근…결국은 망할 것"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에 대한 교육을 하면서 궁금한 점과 새롭게 바로 잡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다. 일선 군부대 장병과 교사, 학생, 공무원, 기업인, 국민들이 북한과 관련해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을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변상문(62·3사 19기) 예비역 육군 대령이 '북한 정권과 북한군'(청미디어·408쪽·1만9800원) 책을 냈다.

변 전 대령은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서 28년 간 복무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국악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있다. 전쟁사와 북한 관련 대적관, 국방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변상문 예비역 육군 대령이 낸 '북한 정권과 북한군'(청미디어·408쪽·1만9800원) 새책.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사를 2019년부터 음악극 '작금의 소리'로 기획·연출하고 있다. 해마다 서울 종로 소극장 무대에 올리고 있다. 무대 위 광대가 돼 전쟁사와 북한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변 전 대령이 이번에 펴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군 생활 30년과 전역 후 군부대 강의 10년, 40여 년의 세월을 군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했다. 일선 군인과 공무원, 기업인,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 전 대령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은 북한 정권을 반국가단체로 판결했다"면서 "대한민국 국방부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변 전 대령은 "그래서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정권"이라면서 "북한 정권을 관통하는 단어는 허위(虛僞)"라고 규정했다. 변 전 대령은 "모든 것을 거짓으로 꾸민 체제"이라면서 "이 허위는 허업(虛業), 허망(虛妄), 망망(亡望)으로 집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 전 대령은 "북한 주민의 35.6% 890만여 명이 정규군 또는 예비전력으로 편성돼 있다"면서 "북한군은 군사분계선(MDL) 주변 전방 지역에 4개 군단 70만 명에 가까운 병력을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군 지휘부는 150여 명을 공개처형 한 바 있는 등 북한 군인들의 인권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변 전 대령은 "모든 국가의 혼은 그 나라의 말"이라면서 "그 나라의 말은 그 나라의 음악"이라고 말했다. 변 전 대령은 "대한민국 혼은 국악"이라면서 "그런데 북한에는 국악이 없다. 김일성이 국악을 쇅소리로 규정한 후 사라졌다. 북한에는 주체 음악만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군은 이순신 장군을 '양반 지주 계급 무관으로서 봉건 왕권에 충성한 군인'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북한 역사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보다 위대한 인물은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예편한 변 전 대령은 2013년부터 일선 군부대 최전방 경계초소(GP)와 일반전초(GOP)까지 찾아가서 지금도 북한 실상과 실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변 전 대령은 "그동안 일선 장병들과 공무원, 기업인,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 강의를 해왔다"면서 "현황 정보가 없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해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며 교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변상문(사진) 예비역 육군 대령은 전쟁사를 2019년부터 음악극 '작금의 소리'로 기획·연출하고 있다. 무대 위 광대가 돼 전쟁사와 북한 관련 내용을 널리 알리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사진=변상문] 

변 전 대령은 "북한 관련 강의를 하는 일선 부대와 지휘관, 정훈장교, 학교 선생님, 강사, 일반 국민들이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를 교육하기 쉽게 누군가는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절감했다"고 말했다.

변 전 대령은 "10년 동안 교육하며 연구하고 수집한 자료를 북한 교재와 참고 서적으로 쓸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아 이 책을 통해 바로 잡았다. 변 전 대령은 "북한 조선혁명군 창설 날짜와 북한군 창설 기념일, 보천보전투 등 많은 북한 정권의 허상을 짚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도 수록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에는 국악이 없고 주체음악과 사회주의 사실주의 음악만 있다"면서 "광복 후 당대 대표적인 박석기, 박동실, 안기옥 국악인들이 북한으로 넘어가 국악을 하려고 했지만 모두 숙청돼 북한에는 국악이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역사를 어떻게 교육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북한 역사 교과서도 연구했다. 변 전 대령은 "북한은 3·1항일독립운동은 실패했고 상해임시정부는 부패한 조직이며 이순신 장군은 봉건왕제에 충성한 군인에 불과했고 안중근 의사도 위대한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해서 실패했다 등 사건과 인물들을 왜곡해 역사 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책의 구체적 내용은 ▲1장 지형과 기상, 행정구역, 인구, 법적 지위 ▲2장 북한 정권 탄생, 소련 군정, 김일성 등장 ▲3장 정치체제 특징과 통치이념, 권력구조 ▲4장 북한군 창군과 군사정책, 군사전략, 지휘구조, 생활 실상, 인권, 군사 위협 ▲5장 국군 포로와 규모, 생활 실태, 시베리아 이송설, 대한민국 정부 조치 ▲6장 교육과 문화, 언론, 의식주, 직장 생활, 노동, 주민 통제, 범죄자 처벌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변 전 대령이 강의 때 가장 많이 질문받는 10개에 대한 답변도 7장에서 정리했다. ▲죽은 김일성이 지금도 북한을 통치하나 ▲쿠데타 가능성 ▲최고사령관·국무위원장·당 중앙군사위원장 관계 ▲건군절과 선군절 차이 ▲뇌물 등 부조리 실태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 차이 ▲장마당과 장마당 세대 특징 ▲북한군 수뇌부 인사 ▲김정은 사망 때 누가 권력 세습할까 ▲이승만 대통령은 친일파를 등용했고, 김일성은 친일파를 청산했나 등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도 풀어준다. 제주 4·3 사건과 여·순 10·19사건도 부록에 담았다.

변 전 대령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주민과 북한군은 분리해서 투트랩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북한이 가면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변 전 대령의 책은 새해 1월 5일부터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