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는 '부산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36개월에서 12세 사이의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아이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전경 [사진=부산시] 2024.01.02. |
이날 개소하는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부산시 내 14개 구군 서비스 제공기관이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업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운영은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아이돌보미의 수급 조절을 통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홍보 ▲보호자와 아이돌보미 대상으로 모니터링 실시 ▲아이돌봄 교육기관 관리 등이 있다.
올해부터 양육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일부 상향된다. 아이돌봄서비스와 함께 다방면으로 변화된 제도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우수한 아이돌보미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활동 중인 인력에 대한 교육을 담당할 동구, 사하구, 해운대구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기관 3곳도 추가로 지정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고도화와 이용수요 증대에 대응해 광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