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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낙연 '신당 불가' 비판에…이낙연 측 "정치 비정함 실감"

기사입력 : 2024년01월03일 11:54

최종수정 : 2024년01월03일 14:57

안민석 "무리한 신당 추진은 노욕"
이낙연 측 "지도부 함구령 따르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원외 조직인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안민석 의원이 전날(2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불가능해졌다고 한 데 대해 3일 반박했다.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의원을 향해 "당 대표의 안위가 제대로 확인조차 되지 않은 시점에 방송 인터뷰를 통해 농도 짙은 정치적 발언을 여과 없이 뱉어내는 것을 보며 정치의 비정함을 실감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열흘 가량 국내에 머문 뒤 4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별다른 정치적 행보 없이 가족과 일정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8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전날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나와 "이낙연 대표의 신당 명분은 반이재명으로 국가 사회적인 아젠다가 없다"며 "계속 병석에 있는, 수술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신당을 접는 명분으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럼에도 무리하게 신당을 추진한다고 하면 노욕 말고는 설명할 다른 표현이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이에 "이는 이낙연 전 총리의 진심 어린 우려와 위로, 쾌유를 비는 입장문과 너무나 대조가 됐다"며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자마자 이낙연 공격의 소재가 되겠다며 쾌재라도 불렀던 것일까? 신당 주저앉히기의 그럴듯한 명분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의 '신당명분은 반이재명일 뿐'이라는 주장은 그야말로 놀랍다"며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당위성으로 내세운 수 많은 메시지들은 안민석 의원의 귀에 모조리 '반 이재명' 네 글자로 들렸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본인의 청력이나 정치과몰입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홍익표 원내대표조차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을 피하라는 '함구령'을 내린 상황이다. 부디 당 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의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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