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 신청하세요."
경남 진주시는 농촌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5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공급을 전년 대비 53.3%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간 추진한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공동방제 살포용 농기계와 대형 농기계를 추가해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진주시] 2024.01.03. |
진주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2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자재 살포기(드론), 농업용트랙터, 보행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동력살분무기, 동력운반차, 동력호스릴, 농산물세척기, 경운기, 동력제초기 중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농기계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시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작년에 이어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했으며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4월까지 동력파쇄기 무상 임대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농기계분야 지원과 교육에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농기계보험 농가부담 보험료 지원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힘든 경기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기계 공급 확대와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농가에 도움이 되는 농기계 지원과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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