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난해 이차전지분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도착금액 기준 역대최대인 4억5700만불, 신고금액 기준 9억1600만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신고 및 도착금액은 외국인이 국내기업과 지속적인 경제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코트라 등에 신고하는 금액(신고금액)과 실제 국내로 자금이 들어온 금액을 일컫는다.
산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비수도권 기준 2위이며, 신고금액은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04 gojongwin@newspim.com |
주요 투자건으로 중국의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5억불과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2.8억불 등이 있다.
외투기업의 FDI 투자신고 건수는 총 44건으로 전년도의 30건에 비해 14건이 증가하였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 유통이 21개사, 화학분야 9개사, 금속기계분야 6개사, 숙박·음식점분야 3개사, 식품 2개사, 연구개발분야 2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이었다.
국가별 투자 실적으로는 중국이 2022년 12개사에 이어 16개사가 투자했으며, 이어서 베트남 7, 미국 4, 일본, 영국, 홍콩 각 2개사 및 기타 국가 등 총 17개 국가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기타 국가는 싱가포르,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스웨덴, 스위스, 이집트, 요르단, 키프러스, 도미니카 등
전북도내 지역별로는 군산이 1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익산 8, 전주 7, 김제 3, 완주·정읍 각 2, 그리고 고창·남원·부안·무주는 각 1개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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