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국채 금리 상승 속 일제 하락...그리폴스↓·피렐리↑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03:23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03:2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2포인트(0.19%) 내린 477.26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원자재와 금융 섹터가 각각 1.4%, 0.8%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 섹터가 0.7% 오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8.11포인트(0.17%) 내린 1만6688.3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23포인트(0.13%) 하락한 7683.9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62포인트(0.32%) 빠진 7426.6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영국 길트채를 비롯한 유로존 주요국의 국채 금리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지난해 11월 산업 생산은 한 달 전에 비해 0.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0.2%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독일에서 산업 생산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별도로 발표된 11월 유로존 실업률은 10월과 마찬가지로 6.5%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0.1%포인트 내린 6.4%를 기록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멜라니 데보노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은 "(유로존)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올해 임금 상승률이 급격히 둔화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낮은 실업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를 막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에서 고용은 강력하지만, 서비스업 경기는 둔화하는 등 주요국에서의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오는 11~12일 각각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물가 지표와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은 미국의 물가 지표와 4분기 실적이 당분간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유럽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바스프의 주가가 2.7% 하락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조정한 영향이다.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스페인 그리폴스도 이날 주가가 26% 급락했다. 헤지펀드 고담시티리서치가 회사의 회계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 여파다.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그리폴스측은 회계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는 주가가 4.3% 올랐다. 마르코 트론체티 프로베라 부회장이 회사의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