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강제 수용돼 존폐 위기에 놓인 선일콘크리트㈜ 직원들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하 조합)이 10일 오전 8시부터 평택도시공사 앞에서 이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레미콘 노동자 21명은 평택도시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전대책 수립 및 조속한 인허가를 통한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청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도시공사 앞에서 생존권 보장 요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선일콘크리트㈜ 직원들. 2024.01.10 krg0404@newspim.com |
이들은 이어 "우리도 평택시민이고 우리에게도 가족이 있다"며 "우리 삶의 터진이고, 생계의 최후수단인 선일콘크리트 평택공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공장 이전 승인을 촉구했다.
현재 선일콘크리트는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강제 수용돼 공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전부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이전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백여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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