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22대 총선 등판...지역정가 요동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5:09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5:23

민주당내 일부 반발 거세..."명분없는 출마"
보수단체까지 합세..."총선 출마 철회 하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그의 등판을 놓고 논란이 게세다.

이날 노 전실장의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충북민주연합, 충북잼사모 회원들은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여년간 충북의 민주당을 이끌어온 노 전실장의 공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여러가지 부정적인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11일 충북민주연합, 충북잼사모 회원들이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총선출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이어 "현 정부의 탄생하게 만든 1등 공신이라는 주민들의 한숨섞인 비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노 전 실장은 숙고해 달라"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가와 지역을 향한 어떠한 정치 활동도 하지 않다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사심없는 충정속에 내려진 결정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더 이상 희망의 새돌운 시대비전을 제시해 줄 신뢰를 잃은 노 전 실장은 총선출마를 다시한번 재고해 달라"고 했다.

같은날 충북자유아카데미와 청주자유시민연합 회원들도 충북도청에서 노 전실장 출마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노 전 실장의 상당구 출마는 충북도민과 시민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상당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2010년 아들 특혜채용 의혹 ▲2015년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국회 산업위원회 산하 기관에  시집 판매 ▲똘똘한 집한채 논란 ▲2022년 도지사 출마 낙선 경험 등을 내세우며 노 전 실장은 즉각 출마 포기를 요청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1일 충죽자유시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출마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이들은 "노전실장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상당구민을 우롱하지 말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0일에는 서원구 출마를 중비중인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 선거"라며 "노 전 실장의 출마는 지난 정권 대 현 정권의 대결 구도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 전 실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많은 분들로 부터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무책임한것 아니냐는 질책을 많이 받아왔다"며 "어떻게든 쓰임새가 되어달라는 부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1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북도청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1 baek3413@newspim.com

그는 "청주 상당 지역민들의 너른 품을 배경삼아 그동안 쌓은 경력과 연륜을 더해 처음 청지에 임하는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청주 석교초, 주성중, 청주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2019∼2020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2022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 했지만 낙선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