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산교육청 국제교류협약 체결 일환...2015년 이후 10회 차
오도창 군수 "어학연수단 선발인원 점차 확대할 것"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 지역 중학교 학생 15명이 미국 해외어학연수길에 올랐다.
영양군은 12일부터 2월 8일까지 겨울방학기간 동안 지역 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12일 미국 투산시 해외어학연수길에 오른 경북 영양군 소재 증학교 재학 학생들.[사진=영양군] 2024.01.12 nulcheon@newspim.com |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지난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약(Tucson Korea Ambassador Program) 체결 후 10회 차이다.
미국 해외어학연수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다지중학교에서 정규수업을 통해 진행되며,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과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영양군은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매년 어학연수 시행 후 자체 보완과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또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6월에 투산시 학생들이 영양을 방문하는 교류행사 때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원어민과의 의사소통 기회는 물론 새로운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국제사회의 안목까지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약사항과 같이 어학연수단 선발인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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