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청년 대상 2023년 하반기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2023.12.26 ninemoon@newspim.com |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으로. 2023년 2학기 기준 국내 대학생(대학원생) 중 재학생, 휴학생,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3월 29일 까지이며,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접수 종료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 중 개인별 한국장학재단 대출상황 계좌로 대출이자 발생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도내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해 원리금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11월 22일 까지이며, 역시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학자금 대출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총 1133명에게 약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제주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 활동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며 "제주청년들이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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