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이 오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채널12 방송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군사령부에서 한 전시 내각 각료 회의에서 "현재 평가에 따르면 전쟁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일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브리핑에서 언급한 "2024년 내내 전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서 연장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의 고강도 전투 작전을 저강도로 전환했고 조만간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도 저강도로 작전을 전환할 계획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어떤 평가를 토대로 전쟁이 2년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는지는 불분명하나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완전 제거와 남은 인질 석방 등 목표 달성에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전시 내각 회의 주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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