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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동계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강원 홍천강 일원에서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2:00

얼음 절단부터 수중 인명수색‧인양까지...긴급상황 대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겨울철을 맞아 산천어축제, 얼음분수축제 등 지역별 다양한 겨울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동절기 얼음물 안전사고 대비 수색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훈련이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수난구조훈련장과 강원도 홍천강 일원에서 '2024 동계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을 진행한다/자료사진=소방청 제공

이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수난구조훈련장(경기도 남양주 별내동)과 강원도 홍천강 일원에서 '2024 동계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시도본부 구조대원 등 24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 훈련은 얼음물에 빠진 구조대상자를 수색·구조하는 전문교육훈련과정으로 겨울철 수난사고 대비해 빙상구조와 얼음 밑 잠수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훈련내용은 ▲동절기 얼음 밑 잠수를 위한 안전절차 및 수중 수색구조 능력향상 ▲동절기 수난사고 사례 공유 및 안전교육 ▲동절기 익수자 인명구조 훈련 ▲호흡장비 동결에 따른 긴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 ▲동절기 수난구조장비 관리요령 및 사용법 교육 ▲혹한기 한파주의보 발효 등 겨울철 재난 대비 특화 훈련 등이다.

특히, 구조기술 향상을 위해 입·출수 지점 얼음 천공과 드라이슈트 착용ㆍ입수, 원형 탐색·왕복탐색 등 수중탐색기법, 빙상 구조보드 이용 구조대상자 구조법, 위험상황 대처 요령, 2인 1조 수중탐색법, 물속에서 로프를 활용한 신호·수신호 실습, 익수자 저체온증 대처 및 응급처치 등 현장 중심 훈련을 진행된다.

빙상구조 훈련은 얼음 구멍에 빠진 구조대상자 구조하는 훈련으로 빙상구조용 썰매와 구조보트 등 장비를 이용해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얼음 밑 잠수훈련은 신체가 완전히 잠기는 수중환경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해 수면 위로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 구조 기법으로 얼음 절단부터 수중수색·인양 절차 등의 훈련을 하게 된다.

김종근 중앙119본부장은 "가장 추울 때 수난구조 훈련을 진행하는 건 악조건 환경 극복을 통해 구조역량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얼음물 사고가 많은 해빙기에 대비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반복 숙달훈련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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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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