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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 명절 대비 화재취약시설 피난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1일 12:00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아파트 등 화재안전조사 실시
소방‧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중점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설 명절 안전한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재예방대책은 연휴가 시작되는 8일까지 계속된다.

 
                                             자료사진=소방청 제공

먼저, 설 성수품 구매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통시장에 소방·전기·가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상인회 중심으로 자율소방대 편성해 안전점검 및 심야시간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여행·문화생활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한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영화관, 공연장,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위법사항을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상구 폐쇄여부▲피난시설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대피로 적치물 점검 등이다.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철도예매율은 52.9%로 지난해 44.1%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사․터미널․공항 등 거점이동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지적사항을 설 연휴전까지 시정하도록 했다.

또한 피난약자가 주로 거주하는 요양원·요양병원은 각본 없는 실시간 대피훈련과 피난구조설비 사용법 숙달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 연휴 대국민 안전홍보 위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비롯 설 명절 화재예방수칙, 화재위험 3대 전기용품 등에 대해 TV, 라디오, 유튜브 등 대국민 접점매체를 통한 화재안전 밀접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연휴기간 아파트 화재안전 강화 위해 피난·방화시설을 불시점검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아파트 관계자 대상 화재피난안전 교육과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실시해 아파트 관계인의 피난안전의식을 높인다. 자세한 요령은 각 소방서 및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화재안전대책 추진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즐기는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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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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