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채영 유앤아이문화재단 대표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문제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어린시절부터 남을 돕는 일이 좋았다"며 "사랑의청년밥차 봉사단을 만들어 노숙자분들과 일용직근로자분들께 식사 나눔을 해왔고, 청년들을 가르치는 직업학교 교수로서 학생들과도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문화를 놀이문화로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안채영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22 |
그러면서 "청년들의 삶이 점점 힘들어지다 못해 결혼과 출산까지도 절박한 시대가 돼가고 있다"라며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지난 20년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구상을 해왔으며, 이미 10년 전 대한민국이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도 청년정책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의 나눔문화를 선두해온 저는, 청년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크고 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험지로의 출마를 결정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교수였던 저는 출산 후 모든 일을 중단하고 지난 8년 동안 두 자녀를 돌보는데 전념해 왔다"면서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현대사회에 엄마 혼자서 육아를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공감하기에, 엄마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육아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엄마가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고, 청년이 행복해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낙동강밸트를 중심으로 북구의 지정학적인 가치를 올리면서, 저출산 문제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산 북강서갑 주민 여러분, 한국인은 저출산으로 멸종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절망의 시대에서 저 안채영에게 힘을 모아주신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와 부산 북강서갑의 발전과 가치를 이뤄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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