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개 학교 안전한 체육공간 마련...공인연구기관 의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시설지원사업소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체육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새학기 시작 전 학교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024.01.12 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goongeen@newspim.com |
학교운동장 유해성 검사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에 모든 학교에 대해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다.
관내 104개 학교 마사토 운동장을 포함해 실외 운동시설 바닥재인 인조잔디와 우레탄 등 학교 내 모든 체육활동 공간에 대해 국가 공인 시험연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토양환경보전법과 한국산업표준(KS기준)에 따라 중금속 함량 등을 검사하고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는 경우 해당 부분은 즉시 사용을 제한하며 신속한 수리·보강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운동장 유해성 조사에 대상 학교 관계자 입회를 의무화하고 개정된 기준에 맞춰 시료를 채취해 조사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찬웅 시교육청 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운동장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