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故)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수사기관과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이씨의 수사 정보를 보도했던 언론사 등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직접 내부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접수했으며,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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