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산업·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 먹거리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3일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읍면지역 시민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과의 대회에는 조치원읍과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이 참여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시정운영 설명하는 최민호 시장. 2024.01.23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 한해는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시정 경영과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실현코자 마련됐다.
지난해 세종시 10대 성과 소개를 시작으로 올해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과 읍면 현안 사항 설명 및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되면 세종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올해는 인구 7만 시대 때 만들어졌던 세종시법을 개정하기 위해 40만 세종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경영하는데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양자산업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 혁신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정 3년차 운영 방향을 직접 발표하며 "세종시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읍면지역 시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든든히 받쳐주시면 올해 미래 10년 혁신성장 기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도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북부권 주민 정원도시박람회 준비 참여 필요성과 조치원역 발전방안 및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제안을 꼼꼼히 듣고 답변한 후 간부공무원들에게 추가 설명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내달 6일 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대화'를 갖고 오는 4월부터는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를 연중 계획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