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AI 모의 면접체험관' 운영에 나섰다.
하남시, 청년 취업 'AI 모의 면접체험관' 운영[사진=하남시] |
이에 시는 오는 29일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5일 시연 행사를 가졌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AI 모의면접 체험관은 취업 준비생들의 모의 면접체험과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해냄센터 내에 설치, 운영한다.
AI 모의 면접은 가상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응답내용과 핵심어휘, 감정, 미소, 목소리 등을 분석해 평가하게 된다.
이는 실제 면접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써 청년들의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지원프로그램은 ▲AI 자기소개서(Chat GPT 활용)작성 ▲AI 모의면접 연습 ▲AI 역량분석게임 ▲AI 영상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자기소개서는 지원기업과 직무, 문항을 입력하면 Chat GPT가 내용을 자동으로 생성해 자기소개서를 대신 작성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
또, AI 모의면접은 다양한 면접 유형의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고 AI 기술로 분석된 리포트를 받아 개선사항을 도출해 응시자 스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 체험관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이하 구직을 목적으로 한 취업 준비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사전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청년해냄센터로 방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AI 모의면접 체험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관내 청년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취업환경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역량을 개발하고 진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임희도 시의원, 청년특보단 노지민, 청년 제안자 김현주 씨 등이 참석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