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전 여친' 지지 하디드와 투샷 공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출장길에 각계각층 셀러브리티(유명 인사·셀럽)를 잇달아 만나고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잇달아 패션 관계자와의 만남을 가져가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그룹 패션 부분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정 회장은 "억측 말라"고 선을 그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출장길에서 만난 유명 인사를 만난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잇따라 인증하고 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
지난 29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야구선수 데릭 지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기자 친구들 그리고 얘들아. 형 데릭 지터 만났다. 밥 먹는 동안 야구 얘기만 두 시간 (했다)"며 "기자 친구들은 이 만남에 뭔가 의미를 부여해도 돼"라고 했다가 "뻥이야. 의미 절대 없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미국 톱모델 지지 하디드와의 투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지지 하디드의 브랜드인 'GUEST IN RESIDENCE(게스트 인 레지던스)' 매장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지지 하디드 만나서 밥 먹었다. 그분 매장도 방문하고"라며 "단순 만남과 방문이니 억측하지 말길 바란다"고 적었다.
지난 27일에도 정 부회장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탱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올리비에 루스탱은 KBO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빨간색 유니폼을 펼쳐보이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그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또 각종 패치가 붙은 검은색 유니폼과 야구공을 선물하는 모습도 담겼다.
정 부회장은 "형 OR만났다"며 "랜더스 유니폼하고 싸인볼 선물로 드리고 왔다"고 했다. OR은 '올리비에 루스탱'의 약칭이다.
정 부회장은 평소 자신을 '형'이라고 칭하며 활발한 SNS 활동을 하기로 유명하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80만명이 넘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