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꿈의 도시 울산 조선업 사내협력사 근로자 지원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에 선정돼 울산지역 조선업 2대 원청(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근로자 9280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2024.01.30. |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지난해 2월 울산시, 고용노동부, 조선업 원청사 및 사내협력사가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이며, 총 사업비 371억 2000만원(국비 185억 6000만 원, 시비 185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2024년 사업비는 94억 1000만원(국비 49억 5000만 원, 시비 44억 6000만원)이다.
사업 내용은 정부・울산시・원청・근로자 4자가 각각 2년간 200만원씩 납입하고, 만기 시 근로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근로자의 실질임금 인상을 통해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기술 숙련도는 높인다는 취지다.
공제사업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에서 수행한다. 2월부터 사내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 홍보를 실시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사업대상자를 접수・심사한다.
공제금은 7월부터 적립하며, 공제금 납입기간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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