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안철수 국회의원의 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55)이 경기 하남시 출마를 선언했다.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하남 출마 선언[사진= 김도식 예비후보] |
김 전 부시장은 30일 오전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질적 도약은 더디고 정체되어 있다"며 "하남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질적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협업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의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 육성을 잘 알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정으로부터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문화·콘테츠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서울특별시 부지사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력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남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남이 갑과 을로 분구될 경우, 강변미사도시(미사 1·2·3·덕풍3동)인 '을'선거구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제23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2022년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행정전문가다.
최근에는 국민의힘에서 구상 중인 수도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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