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에 비해선 영업이익 16% 증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7799억원, 영업이익 2조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메모리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이익 규모는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각각 3.81%, 34.40% 줄었다. 반면 전분기에 비해선 매출액은 0.56% 늘었고 영업이익은 16.07% 늘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전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늘어났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4분기 환영향 관련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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